[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2일(현지시간)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영향을 이유로 이번 분기 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증권 당국에 보고한 자료에서 4 회계분기 매출 전망치를 519억 4000만달러 ~ 527억 4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전망치 524억달러 ~ 532억달러와 비교해 하향 조정된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30일 끝나는 4 회계분기 이익 전망치도 이전에 제시했던 주당 2.28달러 ~ 2.35달러에서 2.24달러 ~ 2.32달러로 낮췄다.
유로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산정하는 달러 지수는 올해 6% 넘게 상승했고 지난달에는 2002년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는 미국 기업들의 해외 수입이 달러 기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0.81% 오른 274.62달러에 마감됐다. 앞서 이날 오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4 회계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영향으로 261.60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이미지 출처: MICROSOFT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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