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 5월 고용보고서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 노동부의 5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약 32만5000개의 일자리가 증가, 1년래 최소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의 고용 증가가 실제 이뤄질 경우 노동시장은 여전히 건강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테슬라 인력 감축 시사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경제에 대해 “매우 나쁜 느낌”을 갖고 있다며 직원을 약 10% 감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같은 입장은 로이터가 입수한 테슬라 내부 이메일을 통해 알려졌다. 테슬라는 전세계적으로 약 9만929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요구했다.
원유 증산
OPEC 플러스가 여름철 산유량을 당초 예상 보다 조금 더 늘리기로 합의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 플러스의 7월과 8월 증산 규모는 글로벌 수요의 불과 0.4%에 해당되지만 원유 시장의 타이트한 상황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캠페인에 사우디 아라비아가 동조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뉴욕 증시 선물 하락
뉴욕 시간 오전 7시 55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7% 하락했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0.5%, 나스닥지수 선물은 1.1%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26%로 1.4bp 올랐다.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는 소폭 하락, WTI 선물이 배럴당 0.35% 내린 116.46달러를 가리켰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7.27달러로 0.29%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5월 비농업고용보고서 이외 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만한 경제 데이터 발표는 예정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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