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3만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거의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9756.8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1% 하락했다.
이더리움 3.45%, BNB 2.16%, XRP 1.27%, 카르다노 3.44%, 솔라나 5.98%, 도지코인 1.3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24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620달러 하락한 2만9670달러, 7월물은 590달러 내린 2만97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64.00달러 하락해 1757.50달러, 7월물은 60.50달러 내린 1764.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알트코인 종목 대다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며 가격을 다지는 동안 3만 달러 수준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비트코인 황소들은 중요한 심리적 수준인 3만달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일시적인 3만달러 이하 상황에서도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코인글래스의 자료에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으로 높은 청산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데. 비트코인의 경우 24시간 동안 1억3000만달러 이상 청산이 이루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의 정서를 보여주는 ‘공포와 탐욕지수’는 최근 며칠 반등하다가 다시 10점 수준으로 하락하며 ‘극도의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