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운용 비용 충당과 불투명한 가격 전망 때문에 보유 코인을 팔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코인메트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 채굴업자들은 19만5663 개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동시켰다.
거래소로 이동한 코인들이 모두 매물화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다.
채굴 장비 및 서비스 업체인 컴퍼스 마이닝의 윌 폭슬리는 “채굴자들이 안전한 장비 운용을 위해 현재 수준에서 비트코인을 팔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채굴 회사들은 채권이나 주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지자, 보유 코인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같은 대형 채굴 기업은 텍사스에 대규모 채굴 단지를 조성 중이다. 투자 자금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이다.
중소형 채굴업자들은 유동성을 어느 정도 보유해야 장비를 유지할 수 있다.
채굴업자들의 지갑과 거래소 지갑 사이에 코인 이동 데이터는 완벽하지 않다. 코인베이스 데이터는 누락돼 있다. 채굴업자들은 중앙화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장외거래(OTC)로 비트코인을 처분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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