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으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1381.2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57% 상승했다.
이더리움 6.74%, BNB 3.33%, 카르다노 11.46%, XRP 2.74%, 솔라나 11.13%, 도지코인 2.3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87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1860달러 상승한 3만1395달러, 7월물은 1950달러 오른 3만15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161.00달러 상승해 1906.50달러, 7월물은 164.00달러 오른 1912.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주말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5% 이상 올라 3만14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도 7% 안팎 상승 중이며, 주요 종목 중 카르다노와 솔라나가 10% 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공동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의 말을 인용해, 지난 몇 주 동안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이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모멘텀 덕분에 가까스로 안정됐다고 전했다.
스톡턴은 TD 시퀀셜 지표에서 비트코인의 과매도 신호에 따라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이 낙관적인 반등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3만3000달러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다시 시장에 끌어들임으로써 다음 저항 수준인 3만8600달러로 밀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분석업체 산티먼트는 지난 한 주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급감했는데, 판매 가능한 비트코인 물량이 적다는 것은 단기적인 가격 행동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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