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펀드가 지난주 2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3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전체 디지털자산펀드에 총 995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약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 약세장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체 디지털자산펀드의 운용 자산(AUM)은 398억달러로 증가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펀드가 1억259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올해 비트코인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5억620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펀드에도 지난주 13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에서는 지난주 323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펀드는 9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정적 분위기를 보여줬다. 올해 이더리움펀드에선 총 3억5740만달러가 유출됐다.
코인셰어스는 지난해 12월 이더리움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빠져나간 총 금액은 아직 펀드 전체 운용자산의 7%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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