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6일(현지시간) 3만1000달러 위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의 안도 랠리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비트코인이 더 큰 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헤드 조시 올제비츠가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이번 안도 랠리는 황소를 잡는 올가미(bull trap)라고 믿는다”면서 “비트코인은 단기 상승할 수 있지만 우리가 지난 2개월간 목격한 하향 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올제비츠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경기침체 가능성이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추세와 맞물려 최소한 금년 여름이 끝날 때까지 모든 자산들이 하향 추세를 보이게 만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이런 요인들 때문에 비트코인이 올해 후반 랠리를 펼치기 앞서 최저 2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올제비츠는 2만2000달러는 많은 기관들과 대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한 가격이며 그들은 자신들이 매입한 자산의 손실이 너무 커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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