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시간을 낭비할 위험을 지니고 있다고 런던 소재 싱크탱크인 유럽개혁센터(CER)가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CER은 이날 보고서에서 CBDC의 비용 측면 혜택과 프라이버시 인센티브는 소비자들의 사용을 유도하기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가 발전한 유럽은 대신 보다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를 활용해야 한다고 CER은 제안했다.
CER의 선임 리서치 펠로우 잭 마이어스는 “폭넓은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한 CBDC는 값비싼 실패가 될 것이며 중앙은행들의 목표 달성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약 100개국에서 CBDC를 이용한 결제가 연구되고 있으며 지지자들은 CBDC가 금융 수용성(financial inclusion) 확대 및 전자 결제 비용 인하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지 출처: 트위터 (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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