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모기지 금리 상승과 계속되는 주택 매물 부족 속에 미국의 모기지 수요가 22년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직전주 대비 6.5% 감소, 22년 최저를 기록했다.
재융자 수요는 지난주 6% 감소, 1년 전과 비교해 75% 줄었다. 또 지난주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은 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1%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64만7200달러 이하) 평균 금리는 5.40%로 전주의 5.33% 보다 상승했다.
MBA 이코노미스트 조엘 칸은 “주택 구입 시장은 지속적으로 낮은 주택 재고와 지난 2개월간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고통을 겪었다”면서 “주택 구입 감당 능력 측면에서 이렇게 악화되고 있는 도전들은 특히 미래의 최초 주택 구입자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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