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단기 보유자들의 손실 비율이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를 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시장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간 155일 이하의 단기 보유자 거의 모두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유통되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8%가 수익 상태인데 비해 단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중 단지 2.2%만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장기 보유자들의 경우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하회하는 상황에서도 90% 이상 수익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약세장이 지속되며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단기 보유자들의 실적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5월 12일 최저치 기록 후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것이 강세 반전인지, 조정 중 반등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
비트코인이 전날 지지 수준을 확인하고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상당한 강세 가능성을 제시한 점은 강세 신호로 볼 수 있지만 RSI가 50 선에서 두번 연속 거부된 것은 여전한 약세 신호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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