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트위터가 이르면 7월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주주 투표를 실시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위터의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는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매각안에 대한 주주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는 머스크와 계속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측은 트위터가 스팸봇 등 가짜 계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인수 계약 파기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머스크의 변호사들은 지난 6일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머스크는 인수 제의 한 달여만인 5월9일부터 거듭 이를 요청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위터는 머스크에 올라온 트윗을 다양한 변수로 분석하는 ‘파이어호스’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개되지 않은 트위터 사용자 개인 정보나 계정 확인 빈도 같은 기밀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머스크 측은 CNBC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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