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ECB 정책회의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정책회의를 열고 결과를 발표한다. 블룸버그는 이날 관심사는 ECB가 향후 행보에 관해 어떤 단서를 제공할 것인가에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 ECB는 자산매입 종료가 임박했음을 알림으로써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ECB는 이날 정책결정 내용과 더불어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ECB가 내달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약 40%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Ant IPO 부활 가능성
블룸버그는 잭 마가 이끄는 Ant 그룹의 기업공개(IPO)가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기술업계에 대한 단속을 철회할 것이라는 가장 분명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IPO 재개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의 5월 수출은 코로나와 관련된 생산과 물류 부문의 병목 현상이 해소되면서 반등했다. 하지만 올해 글로벌 소비자 수요가 약화되면서 중국의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엔화 가치 하락
엔화 가치가 24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위험에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까지 상승할 경우(엔화 가치 하락) 1997년 발생했던 아시아 금융위기 수준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이 전망했다. 일본 기업 매니저들의 약 74%는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업종 부진
기술업계가 올 여름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약화된 경제가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재무 성과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인텔 경영진의 발언이 반도체 기업들 주가를 끌어내렸다. 한편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은 이중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워치 개발을 중단하고 대신 다른 손목 착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데이터가 공개된다. 이날 오전 ECB의 정책 결정이 발표되며 이어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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