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이 9일 정책이사회를 연 뒤 7월 이사회에서 11년 만에 핵심 기준금리인 레피금리를 처음으로 올리고 이어 9월에 추가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날 인플레가 “중대한 도전”이 되었으며 인플레를 일으키는 동력이 “더 넓어지고 더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은 중대 발언을 했다.
ECB 25인 이사회는 이어 내달부터 통화 팽창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인 채권 매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로존 19개 국의 5월 인플레는 8.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가 ECB의 인플레 목표치다.
ECB는 유로존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7%에서 2.8%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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