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7월에 금리를 한 차례 올리고, 9월에도 경제 상황을 봐서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은 미국과는 또 다릅니다.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천연가스,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제 곧 여름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가을, 겨울로 넘어가면 러시아 가즈프롬에 보내주는 천연가스 밸브가 닫히지 않을까 걱정해야 합니다.
유럽 각국은 속으로 “우크라이나야, 할만큼 했다 아이가, 고마해라” 이러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ECB가 11년 만에 금리를 올리겠다고 한 건 인플레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죠. 미국에서도 필수 생필품 가격이 10% 이상 올랐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중앙은행들은 증시를 돌볼 겨를이 없습니다. 일단 물가를 잡는게 우선입니다.
디지털 자산시장은 약간 다른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고점 대비 70~80% 떨어진 코인이 즐비한 가운데 “더 내려갈 곳이 없다”는 분위기인데요.
블록체인닷컴의 CEO 피터 스미스는 9일(현지시간) 블록웍스와 인터뷰에서 “크립토 윈터를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 단계 베어 마켓 : 인식하기 어렵지만 겨울의 시작. 스미스는 이미 9개월째 시장은 겨울이라고 봅니다.
2 단계 절망 : 한 겨울. 스미스는 지금이 2 단계이고,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3 단계 뉴 노멀 : “아, 암호화폐가 있었지? 이걸 잘 굴러가게 해보자”라며 다시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스미스는 옥석 가리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테라 사태를 들었습니다. 자신들은 초기에 투자했다가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고객들은 20% 이자를 사랑합니다. 동시에 제로(0)도 싫어하죠”
월동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든 살아남는게 최우선입니다. 봄은 또 오니까요.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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