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설자 레이 달리오(72)가 “내 평생 없었던 3가지 사건이 지난 몇 년 동안 발생했다”면서 “이 때문에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다루는 원칙(Principles for Dealing with the Changing World Order)을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트윗했다.
레이 달리오가 언급한 3가지는 국가들이 빛을 갚기 위한 충분한 돈이 없고, 빈부격차 확대로 국가 내부의 갈등이 격화되며, 헤게모니를 가진 국가와 이에 도전하는 국가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현상이다.
레이 달리오는 “첫번째로 이자율을 0%로 내렸는데도 국가들이 빛을 상환할 충분한 돈이 없다”면서 “중앙은행들이 그래서(빛을 상환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돈을 찍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번째로 빈부격차 확대로 국가내부에서 커다란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정치적 포퓰리즘과 좌파와 우파의 극단화를 만들고 있다. 좌파는 부의 재분배를 요구하고 있고 우파는 가진 자들의 부의 유지를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번째로 신흥강대국과 기존 강대국 간의 커지는 갈등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 달리오는 “이런 일이 함께 일어날 때면 많은 경우에 국내와 세계 질서가 변화하곤 했다”면서 자신의 저서(변화하는 세계질서. The Changing World Order)를 설명한 유투브 동영상을 보라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