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가 9일 밤 트위터를 다시 공개하며 트윗 활동을 재개했다.
권대표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UST의) 디패킹 사건 이후 대부분의 노력을 테라2.0과 개발자가 안착하도록 하는데 보냈고 곧 언론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가 많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가 정확한 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몇 가지 해명을 내놓았다.
첫째, 테라폼랩스(TFL)의 공식 미디어 문의 채널로 다양한 언어의 문의가 있었지만 영어가 아니면 응답하기 어려웠다.
둘째, 테라의 메커니즘에 대해 전문가 인터뷰 형식으로 ‘핵심 개발자’가 제공한 소문이 기사로 많이 다뤄졌다. 그러나 오픈 소스 개발은 투명하며 ‘전문가’가 작성한 한 줄의 코드가 제품 환경에 적용되었는지 확인해 줄 것을 미디어에 촉구한다.
셋째, 테라 코어(Terra Core), 앵커(Anchor) 또는 기타 필수 서비스들은 깃허브에 나와 있다. 전문가들이 실제 기여하지 않은 경우 전문가 의견의 유효성을 이중, 삼중으로 확인한다.
끝으로, TFL은 테라2.0 네트워크를 계속 지원하고 구축할 계획이지만 테라2.0은 결코 ‘테라폼랩스가 주도하는’ 체인이 아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에어드롭 할당을 포기했으며 모든 결정은 커뮤니티 그룹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권도형 대표는 “커뮤니티가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동안 테라의 빌더들의 지속적인 열정과 독창성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테라폼랩스 커뮤니티 연구원 팻맨은 권도형 대표가 트윗을 재개한 뒤 JTBC의 보도를 인용하며, TFL 자금의 현금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SEC는 TFL 직원을 원격으로 인터뷰했고, 테라 붕괴까지 몇 달 동안 회사에서 수 십 개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매월 8,000만 달러 이상이 현금화되었음을 확인하는 문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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