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대처방안 논의
거래소 자율규제안 발표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한다. 취임 이후 첫 외부 공개 일정이다.
10일 금융감독원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는 13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가 개최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 제2차 당정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당정 간담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시장 내 투자자 보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한 제1차 당정 간담회에 이은 후속 행사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제2의 루나 사태를 막고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 첫 외부 공개 행사로 가상자산 간담회를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원장을 포함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윤한홍 정무위 간사, 윤창현 의원 등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은 공정성 회복을 위한 운영 개선방안 등 자율규제 방안을 공동 발표한다. 이어 금융위는 가상자산사업자 현황과 감독을 보고하고 금감원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관련 주요국 사례 분석을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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