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 5월 CPI에 관심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블룸버그 서베이 중간값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비 0.7% 상승, 4월에 비해 상승폭이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알리안즈 S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모하메드 엘-에리안은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말 중요한 수치는 내달 발표될 6월 CPI라고 지적한다. 그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6월 CPI 월간 상승률이 5월 보다 더 올라갈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엘-에리안은 또 대담하게도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도달했으며 하락할 것이라고 말한 사람들은 그들의 생각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국채 수익률 격차 확대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그리스를 필두로 유로존 주변국 국채 가격이 이날 오전 다시 하락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들 주변 국가와 유로존 핵심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됐다. 트레이더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보다 공격적 통화정책에 베팅하면서 주변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일본, 엔화 방어 의지
일본 재무부, 금융 규제당국, 그리고 중앙은행이 엔화 약세와 관련된 공동 성명을 통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 약세는 주로 일본은행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말 중국 상하이 주민들 거의 대부분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상하이가 일시 봉쇄에 들어가면서 경제 재가동 기대감이 흔들리고 있다.
뉴욕 주가지수 선물 범위 내 움직임
뉴욕 시간 오전 8시 3분 S&P500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가리키고 있으며 다우지수 선물은 0.17%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2% 올랐다. 시장은 CPI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048%로 0.2bp 올랐다. 원유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22.31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123.99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오전 8시 30분 미국의 5월 CPI 데이터와 시간당 평균 임금이 발표된다. 오전 10시에는 6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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