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이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으로 입국하는 국제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다”며 12일 오전 12시1분을 기점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90일마다 검사 요구 사항의 필요성을 재평가할 것이며 문제가 되는 새 변이가 나타나면 복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에서 확산하자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여행객이 미국 여행 하루 안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요구했다.
항공사와 관광단체들은 국제 여행객이 늘어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 압력을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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