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우스꽝스럽게 됐다”며 “금리 인상 폭에 대한 논의가 50bp냐 75bp냐에 맞춰지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말했다.
서머스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서머스는 지난해부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해왔었다.
서머스는 “연준이 얘기한 ‘인플레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은 지금 와서 보면 더욱 말이 안된다”며 “연준이 이같은 실수를 하는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수학 모델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머스는 지금까지 금리 인상 논의가 향후 연준 금리 인상 폭이 25bp냐 50bp냐에 맞춰졌는데 더 생산적인 논의는 50bp냐 75bp냐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머스는 5월 물가 지표가 높게 나온 상황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금리를 인상하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다음주 수요일 정례 회의가 예정돼 있다. 그 전에 금리를 올리면 패닉 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일 것이다. 현명한 전략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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