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FOMC…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이번주 뉴욕 증시는 오는 14~15일(현지시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14~15일 예정된 FOMC와 이어지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은 대체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6% 급등해 41년 만의 최대폭 증가 기록을 세운 만큼 더욱 공격적이거나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지 시장은 불안해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으로 전망을 수정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0.5%포인트 인상이 우세하다고 CNBC는 전했다.
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디렉터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방향에 대해 언급할 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5월 CPI에 지난 10일 증시는 폭락,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 떨어졌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 전략 수석은 “시장은 연준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물가 대응을) 해낼 수 있다는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주에는 14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 5월 소매 판매, 16일 주택 착공, 17일 산업 생산 등의 발표가 예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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