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스테이블코인 외 사실상 모든 종목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4098.0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42% 하락했다.
이더리움 15.32%, BNB 13.39%, 카르다노 10.81%, XRP 10.29%, 솔라나 16.40%, 도지코인 17.0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812억달러로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6.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4770달러 하락한 2만4150달러, 7월물은 4845 달러 내린 2만41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423.50달러 하락해 1240.00달러, 7월물은 425.50달러 내린 1240.5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셀시우스 뱅크런까지 발생해 암호화폐 시장의 정서가 급속히 악화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비트코인은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상대강도지수(RSI)가 사상 최저치로 극도의 과매도 상태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비트코인의 RSI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은 시장의 약세 심리가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투더블록의 자료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현재 수익 상태인 주소 비율이 47% 이하로 감소했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IS)가 이미 과매도 영역에 있어 추세 반전에 대한 기대가 나타났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당분간 이 지역에 머물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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