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손실이 15억달러에 달하면서 두 회사의 비트코인 계속 보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폭락에 따라 대표적인 비트코인 투자 기업 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손실 또한 급증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Bitcointreasuries.net) 자료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 중인 약 13만 BTC의 가치가 폭락 이전 40억달러에서 현재 31억달러로 9억달러 감소했다.
테슬라 또한 보유 중인 약 15억달러의 비트코인 가치가 이날 10억달러 수준으로 약 5억달러 줄면서 이번 폭락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에서 15억달러가 사라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가가 계속 하락해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상황은 더 불투명하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1000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추가 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13.7% 하락한 2만368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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