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13일(현지시간) 전통 자산 하락에 맞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1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6.13% 떨어진 2만3516.91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이날 장중 저점은 2만2812.38달러로 기록됐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230.38달러로 18.80%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186.54달러까지 후퇴했다 다시 1200달러 레벨을 회복했다.
암호화폐와 연관성이 큰 나스닥종합지수는 이 시간 거의 4% 떨어졌다.
강화되는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 인상 전망과 같은 거시적 요소들이 계속 암호화폐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한다.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임원인 미켈 모츠는 앞으로 더 많은 고통이 찾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기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추가 하락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츠는 “약세장은 이전에 감춰졌던 약점들과 레버리지가 과도한 프로젝트들을 노출시키게 된다”면서 “때문에 지난달 테라 생태계 해체와 같은 이벤트들을 목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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