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이 모두 무너지며 2만3000 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2bp 급등한 3.38%로 뛰어올랐다.
연준이 오는 수요일 금리 결정에서 75bp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 나스닥 4.68% 급락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876.05포인트(2.79%) 하락한 3만516.74
– S&P 500 151.23포인트(3.88%) 내린 3749.63
– 나스닥 종합지수 530.80포인트(4.68%) 급락한 1만809.23
높은 물가, 금리 인상,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화에 대한 우려가 컸다.
주요 기술주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주들도 대폭 하락했다.
애플(AAPL)은 전일 대비 3.8%,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4.24%, 아마존(AMZN)은 5.45% 크게 하락했다. 이어 구글(GOOG)이 4.08%, 테슬라(TSLA)가 7.1% 크게 하락했다.
라이엇 블록체인(RIOT),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등이 10~11% 넘게 급락했다.
# 국제 유가 120달러…금 가격도 하락
–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0.26달러(0.22%) 오른 배럴당 120.93달러
–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 0.99% 상승했
– 유로는 달러 대비 1.01% 하락한 1.0412달러
– 금 8월물은 온스당 43.70달러(2.3%) 내린 1831.80달러
# 암호화폐 시총 1조 달러 아래로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급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3282.6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57% 하락했다.
이더리움 17.30%, BNB 14.53%, 카르다노 8.70%, XRP 10.59%, 솔라나 12.99%, 도지코인 16.2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675억달러로 더욱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6.0%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442.00달러 하락해 1221.50달러, 7월물은 444.50달러 내린 1221.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추가 하락 전망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675억달러로, 올해 1월1일 2조1600먹달러에 비해 1조1900억달러, 55% 감소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전 2만달러 이하까지 조정을 거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펀드 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공동 설립자 스티븐 맥클러그는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과 관련, “안정과 회복을 지지할 펀더멘탈들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개선되기 앞서 악화될 수 있고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의 매니징 파트너 안토니 트렌체프는 “이더리움이 계속 1200달러(200주 이동평균)를 향해 하락할 경우 다른 알트코인들의 전망은 더욱 암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해 5월8일 머스크가 SNL에 출연해 자신을 “도지파더”( Dogefather)라고 밝혔던 때에 비해 도지코인 가격은 이날 현재 93% 이상 떨어졌다.
지난해 5월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한번 언급마다 가격이 급변하며 0.725달러, 시가총액 922억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1.41% 하락한 52.01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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