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증시 급락세 진정 … 반등세 미약
지난 며칠간 나타났던 증시 급락세는 일단 진정됐지만 분위기 반전 신호는 목격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S&P500지수는 전날 큰 폭 하락, 약세장에 재진입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S&P500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WTI 선물은 배럴당 122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데이터 기준 뉴욕 시간 오전 7시 56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343%로 2.3bp 내렸다.
채권시장,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대비
채권시장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금리 75bp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상황에 전면 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회의에서 금리 50bp 인상을 시사했지만 5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발표된 뒤 75bp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3분 비트코인은 2만2000달러 아래로 후퇴했고 이더리움은 1200달러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빠지면서 비트코인이 약 18개월 최저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의 출금 동결도 암호화폐 생태계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추가 담보 제공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블룸버그는 5월 PPI가 전월비 0.8% 상승, 4월의 월간 상승률 0.5%를 앞설 것으로 전망한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때문에 PPI 상승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연준 6월 FOMC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다. 연준은 15일 오후 2시 FOMC 금리 결정을 발표하며 이어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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