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대폭적인 인력 감축을 발표한 후 이 회사 주가가 50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14일9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정규직 직원 18% 감축을 통지했다. 코인베이스의 현재 정직원이 약 5천명임을 감안할 때 약 110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게 될 전망이다.
이 발표 후 뉴욕 증시 나스닥에서 거래 중인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4%-7%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최저 48.81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최고치 368.90달러의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인베이스는 올 1분기 4억3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5월 한달 동안 주가가 36%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이미 입사가 결정된 구직자들의 채용을 취소하고, 신입 사원 채용을 동결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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