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최근 테라(LUNA)와 셀시우스 네트워크 사태는 암호화페 규제 필요성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레프에 따르면, 메어리드 맥기네스 유럽집행위원회(EC) 금융 서비스, 금융 안정성 및 자본시장 커미셔너는 최근 발생한 테라, 셀시우스 사태와 함께 제재 회피를 위한 러시아의 암호화폐 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뿐 아니라 모든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맥기네스는 또한 “암호화폐에 대한 EU의 프레임워크가 마련되고, 모든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가 규제 대상으로서 효과적인 감독을 받는다면 원활한 규제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EU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안(MiCA)이 비자 보호, 시장 무결성 및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닷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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