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USDT 발행사 테더(Tether)는 15일(현지시간) 자사의 기업어음(CP)에 대한 허위 루머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테더는 “자사의 기업어음 포트폴리오 가운데 85%가 중국 또는 아시아 기업어음이고 3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된다는 소문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지난달 19일 감사 의견을 통해 테더는 현재 총 USDT 준비금의 47% 이상을 미 국채로 보유하고 있고 기업어음은 USDT 준비금의 25% 미만을 차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테더는 자사의 기업어음 포트폴리오가 점진적으로 0으로 줄어들 것이고, 어떠한 손실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기업어음 등급을 부여한 신용평가기관의 명단이나 기업어음 발행사에 대한 정보가 전혀 나와 있지 않아 의구심이 일었다.
더불어 테더는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최근 사건과 관련하여 “테더는 손실이 없고 셀시우스에 대한 노출도 없으며 쓰리 애로우 캐피탈(3AC)에게 테더가 대출을 해줬다는 소문도 완전히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테더는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셀시우스에 1억 달러를 대출했다. 물론 해당 담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면 해명이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담보의 지속 보유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
앞서 시장에서는 3AC가 시장의 극심한 변동 영향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어제 3AC는 17,780 stETH를 16,625 ETH로 바꾼 뒤 그 전부를 2000만 DAI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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