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FOMC에 세계 금융시장 이목 집중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오후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결과를 공개한다. 시장은 75bp 금리 인상을 가격에 전면 반영하고 있다. 시장의 보다 큰 관심은 연준이 내달에도 금리를 75bp 올릴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며칠간 큰 움직임을 보였던 미국 국채는 차분한 모습이지만 태풍을 앞둔 일시적 고요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블라인 캐피탈의 CEO 제프리 군들라흐는 연준 연방기금 금리 목표가 현재 1%에서 3%로 상향 조정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CB 회의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가 “현재 시장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회의를 개최한다. 정책결정자들은 지난주 ECB 정례 회의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유로 지역 금융자산의 가격재산정을 우려하고 있다. ECB가 지난주 정책회의에서 7월 금리 인상을 약속한 뒤 국가간 차입 비용이 정당화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 기사는 ECB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작성된 것임을 밝혔다.
뉴욕 증시 반등, 유로 상승
뉴욕 시간 오전 7시 54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8%, 다우지수 선물은 0.56%,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1% 올랐다. 전날 급등했던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고 유가도 소폭 후퇴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채 가격은 ECB 정책회의에서 유로존 주변국들의 차입 비용 상승을 억제할 보다 구체적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유로화도 올랐다.
비트코인 2만달러 위험
비트코인이 뉴욕시간 오전 7시 57분 2만1000달러 약간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00달러 조금 위 머물고 있다. 암호화폐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의 2만달러 지지선 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은 9일 연속 하락, 2014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후 2시 연준 FOMC 금리 결정과 새로운 경제 전망이 발표된다. 이어 오후 2시 30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앞서 오전 8시 30분 뉴욕주 제조업지수와 5월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전 10시에는 4월 기업 재고, 6월 NAHB 주택시장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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