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2만1000달러, 이더리움 1100달러 선에서 하락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235.1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4% 하락했다.
이더리움 4.18%, BNB 2.62%, 카르다노 1.41%, 도지코인 2.61% 하락했고, XRP 0.38%, 솔라나 1.5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0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8%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960달러 하락한 2만1165달러, 7월물은 950 달러 내린 2만1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93.00달러 하락해 1111.00달러, 7월물은 82.50달러 내린 1122.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현재 추세를 바탕으로 1만3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산이 두번 연속 고점에 도달한 후 두 고점 사이 하락 수준을 분석하는 ‘더블 탑’ 패턴이 비트코인의 계속적인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의 전 CEO 아서 해이스는 비트코인 2만달러, 이더리움 1000달러가 매우 중요한 수준이라며,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한동안 차트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쓰리애로우캐피털 또한 이 수준을 지키지 못하면 대규모 창산 사태로 추가 매도 압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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