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스위스 중앙은행(Swiss National Bank)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은 SNB가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의 정책 금리는 -0.25%로 올랐다.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정책 금리 자체는 마이너스다. 이번 인상 소식이 전해진 후 스위스프랑 값은 유로화에 대해 2% 이상 상승했다.
스위스프랑의 평가 절상은 2015년 환율 상한선을 없애기로 선언한 이후 가장 크다. 그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SNB의 토마스 요르댄 총재는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모든 사황에 대해 필요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SNB는 올해 물가를 2.8%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 물가는 1.9%, 2024년은 1.6%로 전망한다. 지난 3월 올해 물가 전망치 2.1%와 2023년과 2024년 0.9%에서 크게 올라간 것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