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2만1000달러, 이더리움 1100달러 위에서 상승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268.9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9% 상승했다.
이더리움 2.23%, BNB 2.84%, 카르다노 4.61%, XRP 3.41%, 솔라나 11.56%, 도지코인 7.2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13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435달러 하락한 2만1190달러, 7월물은 415달러 내린 2만1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42.50달러 하락해 1128.00달러, 7월물은 51.00달러 내린 1121.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솔라나 등 일부 주요 종목이 강하게 반등하며 시장 전반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솔라나(SOL)는 11% 이상, 트론(TRX)은 15% 이상 급등하며 최근 손실분을 빠르게 만회 중이다.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만 달러 위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다음 움직임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스는 비트코인이 뚜렷한 회복을 위해서는 2만1630달러 위를 유지해야 2만4000달러를 향한 랠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만1030달러에서 2만1630달러로 확대된 중요 지지 수준을 지키지 못한다면 1만968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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