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SEC가 암호화폐 현물 ETP(상장지수상품)의 승인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피어스 위원은 SEC 공식 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비록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이지만 거래 방식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SEC는 암호화폐 현물 기반 ETP의 출시를 승인해야 한다. 지난 4년간 SEC의 승인 거부로 인해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만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 맘”이라는 별칭의 피어스위원은 이전부터 미국의 암호화폐 ETF 승인이 다른 나라보다 늦어진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계속 주장해 온 피어스 위원은 올해 초,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방식이 너무 느리고 융통성이 없기 때문에 혁신의 일부가 미국 밖에서 이루어지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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