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 선물시장 반등 어려움 # 암호화폐 증시 다시 하락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1060.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92% 하락했다.
이더리움 6.46%, BNB 3.06%, 카르다노 4.45%, XRP 2.34%, 도지코인 3.76% 하락했고, 솔라나 0.4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0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600달러 하락한 2만1025달러, 7월물은 630달러 내린 2만10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60.50달러 하락해 1110.00달러, 7월물은 67.50달러 내린 1104.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다시 하락
발렛 글로벌 CEO 바비 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몇 개월 전 나는 보다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 주간 벌어진 일들을 고려할 때 나는 2021년 11월이 정말로 비트코인의 정상이었으며 우리는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수도 있는 진짜 약세장의 시작에 서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는 이어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시험하고 1만9000달러 ~ 1만80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2만달러 범위에 청산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와 비트코인 큰손 차입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트론(TRX)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가 닷새째 1달러를 회복 못하자 트론 DAO는 USDD의 미 달러 페그 정상화를 위해 거래소로부터 30억 TRX(약 1억8000만 달러 상당)를 추가로 회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트론 DAO는 14일 USDD의 페그 방어를 위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25억 TRX(약 1억2500만달러 상당)를 회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7.20% 하락한 51.05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2.41%, 나스닥 4.08%, S&P500은 3.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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