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커브 플랫폼에서 이더와 st이더의 유동성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17일 오후 12시 25분 현재 커브에서 st이더(stETH)와 이더(ETH)의 교환 비율은 1 대 0.935 수준이다.
이론적으로 이 비율은 1 대 1에 최대한 근접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주 셀시우스 뱅크런 사태가 터진 후 두 코인 간 괴리율이 최대 8% 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
커브에서 유동성 비율 자체가 심하게 틀어져있다. 이더리움 유동성은 10만8874인데 비해 st이더리움은 49만이 넘는다. 4배 정도 st이더가 많다.
st이더를 이더로 바꾸려는 수요가 넘치기 때문에 교환 비율이 1 이하로 내려갈 수 밖에 없다. 터무니 없이 낮은 비율로 st이더를 바꾸려는 것은 셀시우스 사태로 강제적인 청산 매도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더와 st이더는 이더리움2.0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지분증명(PoS)으로 전환이 마무리되면 1 대 1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더리움2.0 업그레이드는 당초 8월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그 일정이 10월 이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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