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기업 CEO들의 60% 이상이 앞으로 12개월 ~ 18개월 이내 자신들의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지역에서의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컨퍼런스보드가 750명의 기업 CEO 및 고위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퍼런스보드는 비즈니스 연구 회사다.
이번 서베이 참여자의 15%는 또 그들 기업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이미 경기침체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말 컨퍼런스보드 서베이에서 경기침체 위험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힌 CEO들은 22%였다.
WSJ는 컨퍼런스보드의 이번 서베이는 5월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기준금리를 75bp 올린 연방준비제도(연준) 6월 회의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브뤼셀 소재 화학제품 메이커 솔바이(Solvay SA)의 CEO 일함 카드리는 “우리는 보다 힘들어질 시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제품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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