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호주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사업을 중단했다고 1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TC.com.au가 이날 “현재 시장 상황으로는 영업을 계속할 수 없다”며 영구적인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이 거래소의 폐쇄가 5월 초 발생한 테라/루나 붕괴 사태 이후 암호화폐 산업의 취약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에 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까지 더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몇 주 동안 유동성 유지를 위해 출금을 중단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이 늘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바벨 파이낸스는 이날 유동성 압박에 따른 출금 중단을 선언했다.
게다가 쓰리 애로우 캐피털(3ac)의 파산 위기설까지 확산되며 암호화폐 업계의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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