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과 다른 디지털자산들이 최근 경험한 압박은 암호화폐분야의 구조적 취약성을 강조해준 것이라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7일 공개한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코인데스크는 이 보고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내주 의회 증언을 위해 작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매년 두 차례 통화정책보고서를 공개한다.
연준 보고서는 상원과 하원 의장에게 제출됐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면서 충분한 유동성을 지닌 자산에 의해 지지받지 않으면서 적절한 규제가 이뤄지지 않는 스테이블코인들은 투자자들, 그리고 잠재적으로 금융시스템에 대한 위험을 만들어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테더, USDC, 바이낸스USD가 전체 시장 가치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스테이블코인 섹터의 “집중화된 속성”을 언급했다.
보고서에는 “이같은 취약성은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자산의 위험 및 유동성에 관한 투명성 결여에 의해 악화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대통령 산하의 금융시장 실무그룹, 연방예금보험공사, 통화감독국 모두 스테이블코인에 의해 제기되는 위험 해소를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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