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17K 대까지 급락하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떨어지나” 공포감이 더해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최대 대출업체 중 하나인 제네시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노엘 애치슨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더 많은 청산과 심리 저하에 따른 가격 하락”이라고 진단했다.
애치슨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런 가격 하락은 추가적인 청산과 부정적인 투자 심리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치슨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깨끗이 씻겨나가는 것이 더 필요한데, 어느 단계에서는 스스로 지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청산 과정이 격렬하고 폭력적으로 진행된 후 마무리될 때까지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시장이 이 과정을 소화해 내야 한다는 분석이다. 코인글래스 기준 지난 24시간 청산된 포지션은 5억63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2020년 12월 저점인 1만7500 달러 대를 터치한 후 반등 중이다. 2020년 11월에는 1만3200 달러 대를 기록했었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6만9000 달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당시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3조 달러가 넘었다. 현재 시총은 8250억 달러로 2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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