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중국이 NFT에 대한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위챗이 처음으로 NFT 관련 위챗 계정을 ‘가상화폐 거래 또는 NFT 2차 거래와 관련된 사업 활동이 있다’는 이유로 금지했다.
20일 중국매체 진써차이징의 보도에 따르면, 위챗은 최근 ‘행동 규칙’을 통해 디지털 수집품(NFT) 거래 관련 조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챗이 개정한 ‘행동 규칙’ 3.24항에 따르면, 위챗 계정이 가상화폐 관련 발행, 거래와 자금 조달 등에 관여되었을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영구 정지 처리까지 할 수 있다. 또한 계정이 NFT 2차 거래 관련 서비스 또는 콘텐트를 제공한 경우에도 해당 규칙에 따라 처리된다.
NFT 전시와 1차 거래만 제공하는 위챗 공식 계정의 경우에도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의 허가를 득한 블록체인 업체와의 협력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 경우에도 2차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챗 미니 프로그램 역시 현재 NFT 전시와 1차 시장을 통한 증정용 거래만 지원한다. NFT 거래와 다단계 유통은 허락되지 않는다. 우회 등의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차단 또는 퇴출 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