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가 2년 안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48%로 높였다. 3분기 이후 성장률 전망치도 낮췄다.
강력한 긴축과 재정 위축이 침체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월요일자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고 2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경기 침체 확률을 15%에서 30%로 높였다. 첫해 침체를 피하더라도 그 다음해에 경기 침체가 올 확률은 25%다.
2년 안에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은 당초 35%에서 48%로 올라갔다.
골드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우리는 침체 위험이 높아졌고, 앞당겨졌다고 본다”며 “성장 전망이 낮아졌고, 연준의 물가 대응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경제 활동이 급격하게 떨어지더라도 에너지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경우 소비자 인플레 전망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것.
하치우스는 “과도한 통화 긴축으로 얕은 경기 침체가 되더라도 평균적으로 경기 침체는 실업률을 2.5%포인트 끌어올린다”며 “한가지 우려되는 사안은 이번에 통화 및 재정 대응이 평소보다 더욱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2.8%를 유지했으나, 3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전망치를 각각 1.75%, 0.75%, 1%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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