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기업 블록파이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로부터 2억5000만달러 신용 대출 이용 권리를 확보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잭 프린스 블록파이 CEO는 이날 트위터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프린스는 트위터에 “오늘 블록파이는 FTX 관계자들과 우리의 대차대조표 및 플랫폼 체력을 더 강화시켜줄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2억5000만달러 신용대출 계약에 서명했다”는 글을 올렸다.
FTX의 이번 신용대출 제공은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이 최근 암호화폐 가격 하락, 스테이블코인 UST 붕괴, 그리고 셀시우스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FTX가 최근 시장 폭락으로 영향을 받은 암호화폐 기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블록파이가 첫번째 사례는 아니다. FTX 최고 경영자 샘 뱅크만-프리드가 설립한 알라메다 리서치는 지난주 암호화폐 브로커 보이저 디지털에 신용 대출을 제공했다.
뱅크만-프리드는 지난주 NPR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연쇄 청산 등) 전염을 막기 위해 개입할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지 출처: Blockfi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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