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만 중앙은행은 NFT(대체불가토큰)이 일반인들의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대만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중앙은행은 최근 NFT 토큰의 취약성을 이용한 사기 피해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 당국과 금융기관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최근 한 조사 결과 NFT 투자로 수익을 기록한 투자자들의 비율이 30% 미만이며, 많은 NFT 콜렉션은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은행은 NFT 투자자들의 데이터 탈취를 위해 가짜 개발자들이 동원되는 등 NFT 콜렉션의 소유권 인증 방식에 대한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대만의 NFT 시장은 지난해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만의 NFT 트레이더는 230만명을 넘었지만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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