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DOGE)의 가격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불법 활동에서의 이용 또한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엘립틱 커넥트의 조사에 따르면, 도지코인을 이용한 사기, 테러 자금 이용, 아동 포르노 거래 등 불법활동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중국 당국이 2000만달러 상당의 도지코인을 압류한 플러스 토큰 폰지 사기, 터키에서 발생한 폰지 사기와 연계된 1억1900만달러 상당의 도지코인 탈취 사건 등이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에 집중됐던 테러 자금 지원에도 도지코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지코인이 아동 포르노, 불법 약물, 개인정보 거래를 위한 결제 수단으로도 이용되는 등 다크넷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성코드를 퍼뜨려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범죄 뿐 아니라 극우 극단주의 단체의 기부금 모금에도 도지코인을 이용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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