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월가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상대적으로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 공포’보다는 ‘현실 인정’에 무게를 뒀다는 것.
에버코오 ISI의 크리쉬나 구하와 피터 윌리엄스 분석가는 “파월의 발언 수위가 공포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했다.
높은 실업률을 대가로 치르더라도 물가를 끌어내리겠다는 무조건적인 코멘트가 없었다는 것.
ISI 분석가들은 “연준은 언론과 미디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깊게 모니터링한다. 그런 면에서 (무조건적으로 물가를 잡겠다는) 발언의 생략은 일종의 사고가 아닌가 의심하다”고 말했다.
인테그리티 에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조 길버트는 “파월 의장이 금리를 계속해서 올린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를 주시할 것이고, 이는 연준이 배타적으로 금리 인상을 자동항법에 맡기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전략가 슈안 크루즈는 “변동성이 판을 치는 동안, 누구도 시장에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실탄을 쏟아 넣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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