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세스 클라만은 시장이 지속적인 변동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클라만은 “10개 또는 50개 종목의 다른 암호화폐가 사람들에게 왜 필요한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암호화폐는 소유할 필요가 없고 결국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장이 성숙해지고 주류 시장의 채택으로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지지자들의 주장에 불구하고, 암호화폐는 소수의 개인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클라만은 암호화폐가 법정통화로 채택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히며, 위기 상황에서는 금이 유일하게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최대 헤지펀드 업체 중 하나인 바우포스트(Baupost) 경영자 클라만은 ‘제2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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