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암호화폐 산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중 단속 입장을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23일(현지시간) MAS 핀테크 부문 책임자 소프넨두 모한티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싱가포르가 보다 광범위한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 사업 라이선스 발급에 있어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더디고” “극도로 엄격한 기업실사 과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손실을 입은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은 지난 4월 싱가포르의 규제 환경이 까다롭다면서 회사를 싱가포르에서 두바이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싱가포르 사무소를 폐쇄하고 MAS에 제출했던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다.
모한티는 “우리는 어떤 시장의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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