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이더리움 1200달러 위에서 상승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218.9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4% 상승했다.
이더리움 8.32%, BNB 5.60%, XRP 13.53%, 카르다노 5.75%, 솔라나 9.51%, 도지코인 3.6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51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435달러 상승한 2만1335달러, 7월물은 355달러 오른 2만12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84.50달러 상승해 1210.50달러, 7월물은 83.50달러 오른 1206.00달러에 거래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시장의 단기적 조정에 불구하고 거래량이 계속 감소하는 상황은 가격 하락세의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처럼 약세장이 계속되면서 반등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약세장의 마감 시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이후 하락세가 시작되면서 약세장이 최소 227일 지났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약세장이 평균 400일 정도 지속됐다는 점에서 향후 몇 달 또는 몇 주 내에 반등을 위한 다지기 단계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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