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카르다노(ADA)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규제는 업계 자체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지금과 같은 약세장이 그것을 위한 업계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호스킨슨은 스콧 멜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관련 이해관게자들의 서로 다른 관심과 의제로 인해 협력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업계 리더들이 공동으로 형성하는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앞으로 12개월에서 24개월 동안 다른 문제보다 이러한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자신은 그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강세장에서는 모두가 자신의 이익 추구에만 열중하는 반면 약세장에서는 협력을 모색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약세장인 만큼 시스템 리스크, 거시적 정책, 규제 준수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스킨슨은 전날 열린 미국 하원 농업위원회의 디지털자산 규제 관련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게 마련돼야 하지만, 규제 준수와 관리는 업계 내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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